7차 핵실험을 포함해 육·해·공 도발이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그 너머의 푸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 폭의 수묵화다4년이 다 돼가는 2019년 1월 7일 오후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에 긴급 브리핑을 하겠다며 찾아온 강신욱 전 통계청장(2018년 8월~2020년 12월)을 기억한다.
당시 브리핑 내용을 정리한 기자 수첩엔 유독 ‘상기된 얼굴로 ‘땀을 닦으며란 표현이 눈에 띈다.기자가 브리핑 배경과 관련해 청와대 지시가 있었느냐고 질의하자 강 청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점은 브리핑하러 오면서 알았다며 상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스스로) 왔다고 부인했다.그런데 당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전임자인 황수경 전 통계청장(2017년 7월~2018년 8월)은 가계동향조사 통계와 관련해 정부와 갈등을 겪다 1년 2개월 만에 경질된 뒤 제가 (청와대 등 윗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강 전 청장의 행보는 예정된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날 서둘러 잡혔던 긴급 브리핑이 눈에 겹쳤다.
청장이 직접 하겠다고 나서 의아했다.전선 곳곳에 사각지대가 즐비하고 구멍이 숭숭 뚫린다.
내년도 57조원을 비롯해 매년 5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국방 예산을 쏟아붓지만.완전무결한 국방이 아니라면 그건 국방이 아니다
전국 80개 수련병원 중 24시간 소아과 응급진료가 가능한 곳은 29개(36%)에 불과해 가까운 응급실로 갔다 허탕치는 경우도 잦았다.그러면서 의사 1인당 업무량이 14.